끄적끄적
제13회 뮤지컬 대상 시상식
jiny story
2007. 10. 28. 14:59

2007년 10월23일 제13회 뮤지컬 대상 시상식이 열였다.
올해는 내가 딱히 홀릭했던 공연도 없었고.. 그렇다고 배우도 없었고.. 음.. 작년에도 그랬던것 같은데.. ^^;;
올해는 대체적으로 수긍이 가는 시상이였던것 같다.
타야할 사람들이 잘 탄거 같은.. ^^
특히나 치열해보였던 남자 신인상역시 무난했던것 같고..
정성화나 조정석은 참으로 안타깝긴 했지만.. 내년을 기약해보구.. 근데 조정석은 내년엔 신인상 후보가 되려나? 주연상 후보로 가야하는거 아녀? 요즘 너무 잘나간단 말야....
여자 신인상은 난 속으로 은근히 아이러브유의 김경선이 타길 바랬지만.. 뭐 크게 불만은 없다.
정작 신인다운 신인이 탄것이므로..
남자 조연상역시 꼭 타야할 사람이 탄것 같아 내심 뭉클하기도 했고.. 너무 오래 기다리긴 했지.. 이분..
여우 조연상도 누가 탈지 참 궁금했는데.. 울먹이며 수상하던 이혜경씨를 보며 참 아름다운 여배우들이라는 생각을 잠시.. 정말 다섯명의 후보 너무나 잘해준 배우들이였다. 박수~~
남우 주연상은 라만차의 조승우가와 쓰릴미의 류정한이 박빙이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상복없던 류정한이 드디어 상을 타게 되었다. 축하~ 축하~~
여우 주연상은뭐 올한에 가장 두드러진 활등을 펼친 김선영씨...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그녀이다.
그리고.. 인기상..
올해는 다른해와 달리 네명의 수상자가 탄생했다.
오만석, 조승우, 윤공주, 오나라..
뮤지컬계의 최고 인기인이라 자처하는 네사람..
그러나.. 나머지 세명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다. 다들 많은 작품들을 열심히 해주었으니.. 더욱이 조승우 같은경우에는 한해에 한편정도만 했었는데 올해만 세편의 뮤지컬에 나왔다. 정말 열심히 해줘서.. 참 대견하다는 생각과 그동안 내가 좀 색안경을 끼고 본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였다.
허나.. 오배우는.. 올해 도대체 뭔 역을 했던가.. 올해초 했던 '하루'라는 작품외에는 별다른 무대활동 없이 티비나 영화에 매진을 하고 있는데.. 그 배우에게 최고의 인기상을 준다.. 글쎄.... 뮤지컬계도 이제 팬들의 파워로 자라고 있는 것인지..... 내가 비록 오배우의 팬이긴 하지만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이.... 3회 연속 인기상 수상이라...무대에서 자주 볼수있는 배우가 되길.. 바래본다. 수상소감에서 영주 이름후 울먹이던 모습이 조금은 안타깝게 보이기도.. 항상함께하던 그분이 생각났겠지... 만짱.. 그럼에도 불구하고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