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03'북경
2003년 9월 10일 - 만리장성
jiny story
2004. 6. 20. 20:23
멋진 용경협을 뒤로하고 우린 아까 되돌아온 만리장성으로 향했다.
우리가 갔을땐 아까의 그 까마득히 긴 줄은 없어지고 우리만을 위해 밀려놓은듯.. 아무런 줄이 없었다.
여기서 우리의 가이드를 마음속으로 한번 칭찬해주고.. ㅋㅋㅋ
케이블카를 탔다.
가이드도 함께 우리가 탄 케이블카에 탑승을했다. 근데 가이드 우릴놀리고 있네. 케이블카를 흔들흔들 헉스~ 문이 제대로 안닫히쟎아!!! 나 보험 몇개들었지???
하지만 아래로 보이는 멋지구리한 풍경은 입을 떡벌리게 만들었다.
어느덧 케이블카는 우리를 만리장성 입구에 안착시키고 심호흡한번 크~~게~~
휴~~ 정말 좋~~다!!!
평소 걷기나 올라가기 이런건 정말로 싫어한 나였지만. 그 꼭대기까지 쉬지않고 단숨에 올라갔다.
안개낀경치가 왠지 운치있어보였다.
뭔들 좋지않으랴만은...... 찰칵찰칵 사진들 찍어대고.. ^^
정상에서 경치르보며. 아~~ 여행이란 참 좋은것이야... 이번을 기회로 자주자주 해야겠다.. 고 다짐 또다짐하며 만리장성을 내려왔다.
오늘하루도 무사히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오늘의 메뉴는 양고기 샤브샤브
개인냄비와 버너를 주고 거기에 고기와 각종 야채를 익혀 먹는데 우리나라 샤브샤브랑은 약간 달랐다.
하긴 중국하면 강한향과 알수없는 닝닝한 맛들..
그래도 우린 오늘하루 무지하게 많이 걸었기에.. 실은 먹는걸 무지 좋아하기에.. ㅋㅋ
정신없이 먹어댄다. 몇명은 입맛에 안맞는지 샤브샤브대신 김치찌개를 만들어 먹는다.
있는그대로를 즐기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