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culture zone
[연극] 민들레 바람되어
jiny story
2009. 2. 23. 16:45
연극열전 마지막 작품 민들레 바람되어.
난 육분의 육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작품이 이번에는 올라가지 않았다. 예정작에는 있었는데...아숩..
그래도 이번 연출을 맏았던 그리고 연기라면은 신뢰가 가는 '조재현'이 나오는 연극이라 시간을 내어 보러갔다.
기대도 한껏..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와는 좀 안맞는 작품이랄까..
여기저기서 많은 분들이 훌쩍거리시던데.. 나는 그 이유를 모르겠더군..
나에가 와닿는 내용이 아니여서 일듯...
그리고 아내역으로 나온분의 연기는. 글쎄...
연기를 못했다기 보다는 그 역과는 그닥 맞지 않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하염없이 들더군..
모든 연기자중에 가장 둥둥 떠다닌다는 느낌..
그래도 이한위씨 역시나 즐겁게 연기를 해주시고..
베토벤 바이러스에 나왔던 황영희씨 역시 맛갈나는 연기를 해주셔서 그것으로 만족하지 싶다..
좀 많은 기대를 하고 가서 더욱 아쉬었던...
이로써 나의 2008 연극열전2 도 마무리 되었다.
모든 작품을 다 본건 아니지만..
가장 좋았던 작품을 꼽으라면 '웃음의 대학' 특히 송영창씨를 다시보게된 계기가 되었다고나 할까...
이번 연극열전을 통해서. 나도 뮤지컬에만 올인하지 않고 어찌보면 지난한해 연극을 더 많이 보게 되었던것 같다.
그동안 기획했던 조재현씨. 너무나 수고 많으셨구요.. 앞으로도 연극무대에서 자주자주 볼수 있었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