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09'오사카

2009년 09월 30일 오사카 도착

jiny story 2009. 10. 30. 15:56
15:00 간사이 공항 도착. 창밖은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다.
간사이 공항도착. 우리나라 인천 공항은 참 좋은곳이로구나...를 다시한번 실감하며.. 살짝 들뜬 마음을 가라 앉히며 지하철역으로 갔다.
난카이 전철 공항급행을 이용 난바역으로 출발! (45분 소요 890엔)
창밖을 잠시 보다가 어느새 졸고있는나.... 뭔가를 타면 너무 졸아버린다니까...

난바역 도착.
난바역에서 숙소까지는 5분이라고 했는데... 난바역 어찌나 복잡하던지.. 정신줄 잠시 놓아 버렸더니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게다가 비까지 부슬부슬 내리고 있고... 골목은 어찌나 그리 많던지......
5분거리를 30여분을 헤메이다 찾아갔다. 헤멘것이 어찌나 억울한지. 정말 가까운곳에 위치했던 숙소...
도쿄 비지니스 호텔을 생각하며 비슷할꺼라고 상상했는데.. 생각보다 비교적 넓은 방이였다.
대충 짐을 풀고.. 다시 밖으로 나왔다. 가이드책 하나 들고..
여전히 부슬부슬 내리고 있는 비..
많은 비가 아니였지만 그래도 참 귀찮은 비였다......;;;;;

난바역 근처가 미나미 오사카로 불리우는 곳. 주변에서 적당히 좀 둘러보다가 밥을 먹으려 했는데.. 웬걸.. 길을 잘못들었다.
가려던곳은 어디도 안나오고 어찌나 한적한 뒷골목만 나오던지.. ;;;
거의 한정거장을 다간후 그곳이 아니라는걸 알수 있었다.. 어딜가나 참 방향치임을 숨길수가 없다니까..
그래도 잘못든길 중간에 사먹었던 타코야키는 오사카에 있던 5일중 먹었던 타코야키중 가장 으뜸이였다...
배도 고프기도 했고..

어찌어찌하여 드디어 찾고자 하는곳을 찾았다.
처음부터 이곳으로 왔었으면 비도 안맞고 좋았을것을... 어찌하겠나.. 나의 방향 감각을..
늦은밤 대낮처럼 불빛이 현란한 이곳은 참 사람이 많았다. 관광객으로 보이는 사람도 많았고. 이곳을 오고가는 젊은이들..
그런데 먹을곳은 왜 안보이는거야@@ 돌아가시기 직전. 스시집 발견. 잽싸게 들어가 허겁지겁 먹었다. 
맥주 한병과 스시의 맛은 정말 꿀맛이였다. 무지 먹었는데 생각보다 저렴했다.... 만족 ^_____^
배를 채우고 좀더 둘러 보려 했지만. 뭐 쇼핑과는 그닥 상관없는 나였기에.. 슬슬 호텔로 돌아와 씻고 시원한 맥주 한켄을 마신후 잠을 청했다.
내일아침부터 강행군 예정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