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culture zone

다드윅을 보고오다(05.12.11)

jiny story 2005. 12. 11. 13:47
 
 
<사진출처 : 싸이월드 헤드윅카페>
<꽃미남 김다현은 헤드윅분장보다는 맨얼굴이 더 좋다... 맑은 미소년~ 이뻐라~~~!!!>

05.12.11 오후 6시공연 대학로 라이브홀

헤드윅 : 김다현    이츠학 : 백민정

 

오랜만에 헤드윅을 보고왔다.

정말 오랜만이지... 지난 6월이 마지막이였으니.

내가 원츄하는 만짱은 빠졌지만. 여전히 좋은 공연이기에 동생을 이끌고 갔다.

순전히 동생을 함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카페단관을 신청했는데 자리도 왕대박 좋은자리였고.

오늘의 헤드윅인 다현군도 컨디션이 좋아보였다.

더욱이 지난번 헤드윅때는 어찌나 백츠학을 볼수 없었는지.. 아쉬웠었는데 백츠학역시 볼수있어 참 좋았다.

라이브홀 봄과는 상당히 많이 바뀐무대.

T자무대가 조금은 생소했고, 그로인해 등장때 관객에게 쓰러지는 액션은 없어진듯..

또 봉이 하나 생겼는데 다드윅 그 봉을 아주 자유자재로 갖고 논다.

대체적으로 바뀐무대는 그정도?

앵그리인치 밴드도 못보던 인물이 추가.

 

오늘도 다드윅은 배꼽티에 교태가득한 몸짓으로 등장한다. 날개를 퍼덕이며..

예전에는 그저 공연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며 공연을 즐겼었는데. 이날만큼은 조금은 뒤에서서 관람객의 자세로 공연을 본듯하다. 너무많이봐서 그런가???

전체적으로 물이오를대로 오른 다드윅의 연기는 아주 좋았다. 단, 오랜 공연때문일까? 노래가 조금많이 약해진듯. 지르는 부분에선 모두 내려부르니 노래에 영 흥이 안돋는다.

또하나 아주 명당자리에 동생을 떡하니 앉혀놨더니 나의 동생. 공연을 영 못즐긴다.... 아숩게....

나중에는 그래도 조금은 즐기는듯.. 문화생활을 많~이 해봐야할듯..

개인적으로 이영미 이츠학을 참 좋아하는데. 이츠학의 연기가 그렇게 많은지는 몰랐다.

백츠학은 무대에서 연기를 참 많이도 하드만.

백츠학의 연기에 이이츠학의 노래가 섞인다면 정말 좋은 이츠학이 탄생할텐데..

 

좌우당간 간만에 헤드윅을 봐서그런지 정말 즐겁게 잘 봤다.

앵콜도 꽤나길~게 해주었고 관객들의 반응역시 아주 좋았다.

 

하지만 여전히 오드윅이 그립다.. 그리운 오드윅 언제다시한번 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