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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양덕원 이야기'

jiny story 2010. 6. 7. 16:48

2010.06.03 pm8:00
배우 : 박명신, 이성민, 최덕문, 김지현, 이중옥

이연극은 보는사람마다 느껴지는 감정의 폭이 달라지는 듯하다.
대부분의 공연들은 대중을 상대로 비슷한 감정라인을 이어가주는데. 이 연극은 그렇지 않은듯.
많이 본듯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이야기 하고 있지만. 보는 사람의 추억을 무척이나 자극하고 그 자극의 끝과 맞아 떨어지는 사람은 무척이나 공감하며 볼수 있는 그런 연극이였다.
그렇다면 나는? 글쎄.. 우리세대보다는 약간 윗세대들이 많은 공감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매마른 나의 감정을 돌이켜 본 정도랄까?
내 앞자리의 어느 아저씨분은 끝까지 펑펑 울면서 보시더군..
그분이야 말로 이 생연극과 감정라인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나 할까...
웃음과 추억, 가족을 생각나게 하는 참 괜찮은 연극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