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9일 피크타워


커피를 천천히 맛나게 마시고 다시 일어섰는데 충분하게 쉬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때문일까? 에구구 다리가 또 아프다... 휴...............
다시 번화가로 내려가서 몇몇 쇼핑센터를 지나 피크트램을 타기위해 기웃거렸다.
우리는 트램과 피크트램이 같은건지 알고 쇼핑센터앞에 지나다니는 트램을 타려고 했다.
그런데 그게아니란다. 우리의 안내자 빵이 몇몇사람들한테 피크트램을 타기위해 길을 물었지만 시원한 대답을 얻지못한다.
안내서를 잘 읽어봤으면 조금을 쉬웠을텐데..
그러다 경찰한테 물어보니 친절하게 잘 가르쳐 준다.
홍콩사람들은 외국인이 길을 물어보면 친절히 잘가르쳐준다. 아마도 각국의 많은사람들을 겪어봐서일까? 개중 아닌사람도 있었지만....
한참을 물어물어 가든로드에 있는 피크트램 승강장을 찾았다.
그곳까지 가는길도 장난이 아니였다.
많은사람들이 줄지어 있는다.
우리도 줄을서니 저기위 모니터에 성룡이 나와 피크트램을 선전한다. 아무래도 세계적인 스타이기에 어느나라 사람들이봐도 다알만한 홍콩스타이기에....
긴줄을서서 차례를 기다리면서 간간히 사진도 찍고 물도 사마시고..
드디어 우리차례. 북적이는 사람들을 뚫고 자리에 앉았다.

홍콩의 명물인 피크트램은 빅토리아 피크까지 올라가는 가장 빠른 교통수단으로 총길이 386미터를 5분동안 오르내리며 홍콩섬과 빅토리아항구 그리고 구룡반도까지의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멋진 홍콩시가지의 파노라믹한 항구의 풍경을 즐기는 최고의 교통수단으로 홍콩시민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홍콩시민뿐만아니라 홍콩여행을 온사람들은 한번쯤은 타보고 가지 않을까?
2대가 왕복 운행하는 피크트램은 약 1백여년전에 설치되었는데 지금은 가장 현대화되고 자동화된 전차 교통수단으로 정평이 나있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