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0'홍콩,마카오

2010.09.19 Macao

jiny story 2010. 9. 29. 17:34
페리는 비교적 깨끗하고 사람도 적었다($168)
지친몸을 이끌고 마카오에 도착.
페리는 꽤 오래가더군. 1시간쯤 탄것 같다.
특별행정구역이라 그런지 입국 심사도 하더군.. 
예전에 금강산 갔을때가 문득 생각이 나면서. 거기서는 움직일때 마다 심사를 했던것 같다...;;
여튼 여권에 도장 꽝! 찍고. 호텔로 가기 위해 나왔다.
시간이 꽤 늦었다.
어두컴컴한 낯선 거리는 별로 반갑지 않다. 더욱이 호텔까지 가야하는 방법을 모르는 우리에겐 더욱이.
호텔 셔틀을 타기위해갔지만. 그닥 크지않은 우리의 숙소인 셔틀은 어디서 타야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대충 들어본 하필이면 샌즈 카지노 버스에 올랐다. 나중에 안거지만 이버스랑 우리 호텔은 정말 한참 멀리 떨어져 있었다..;;; 샌즈 카지노 앞에 내려서 여행사에서 프린터해준 지도를 펼쳐보고 한참을 바라보며 길을 헤매다. 결국은 택시를 타고 호텔로.. 그런데 택시아저씨도 잘 모르는;;;
괜히 엄한 호텔앞에서 한참 지체하다가 겨우 겨우 찾아간 호텔.. 
그덕에 뭐 마카오 택시투어 비싼돈 주고 했다;;;;

호텔로 들어가. 짐풀고 티비를 켰는데. 대만은 태풍으로 침수;;;
실은 이번 여행을 대만을 갈까 마카오를 갈까 고민했었기 때문에.. 대만으로 잡았으면 큰일날뻔 했다.;;;

짐을 풀고 편의점에서 물이라도 살 심산으로  나섰다.
낯선길. 낯선 날씨. 낯선 냄새... 가도 가도 계속가도 편의점은 눈에 안보인다.
목도 마르고 덥고..
반대편 멀리보이는 맥도널드에 가서 잠시 쉬면서 목을 축이기로 하고 맥도널드에 들어선다. 
홍콩, 마카오 맥도널드는 참 많다. ;;;
 Coke 2개(18$)
잠시 쉬다가 우연하게 들어선 세나도 광장. 
처음 세나도 광장을 봤을때 무척 놀랬다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 난 이탈리아 트래비 분수가 있는 광장같은 분위기를 상상했었는데.. 그게 아니였다;;;
거기서 경찰한테 편의점을 물어 드디어 7-eleven을 찾고 그후로 마카오에 있는 내내 그 편의점을 애용했다. 무척이나 작은 그곳이. 우리에겐 단비같은 존재라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