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ma zone
수의사 두리틀
jiny story
2010. 12. 27. 12:28
출연: 오구리 슌, 이노우에 마오, 나리미야 히로키, 이시자카 코지
일드를 보면서 항상 생각하는건. 소재의 다양성이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 처럼 패턴은 있어 보이는데. 어쩜 우리나라보다 더 단순한 패턴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그속에 나오는 소재와 아이디어는 정말 무궁무진해서 신기하기 까지하다. 더욱이 그런다양한 소재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까지 하니..
우리나라에서 매니아층을 형성하는 드라마를 보면 독특한 소재들이 많다. 하지만 딱 그만큼 매니아를 형성하는 것까지이고. 드라마의 붐은 일으킬수 없는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다양한 소재가 나오지 않는걸까?
요즘도 티비를 켜면 비슷비슷한 드라마들이 수도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드라마들 가운데 정작 챙겨보는것은...없....다....
사설이 길었군.
이 드라마는 여느 일본 드라마와 같이 참 착한 드라마다. 내가 본 드라마들만 그랬을수도 있지만..
사건이 발생하고 누구나 수긍할수 있는 전개와 교훈을 주는 결말.
이게 일본드라마의 패턴이지...
오랜만에 오구리 슌의 얼굴을 보니 반갑더군.
여주인공 이노우에 마오는 이런 역이 한없이 잘어울리는 착한 얼굴.
수의는 비즈니스다! 라고 말하며 치료비가 없으면 치료를 안해주는 수의사 두리틀. 하지만 그가 치료를 하면 어떤병도 치료가 되는 능력만큼은 최고인 수의사. 사람을 대할때는 차갑지만. 동물을 대할때는 마음으로 대하는 의사. 겉은 차가워 보여도 속은 따뜻한 사람.. ㅎㅎㅎ 전형적인 주인공이더군.
이 주인공을 통해 주변 사람들이 변화하고 동물에 대한 마음에 진심을 담게되고.. 딱 좋은 선까지..
착한 드라마라서 좋았지만. 그다지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도 동물들의 특성을 조금이나마 알수 있게 해준 괜찮은 드라마였다.
착한 드라마라서 좋았지만. 그다지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도 동물들의 특성을 조금이나마 알수 있게 해준 괜찮은 드라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