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8.14
오늘은 나의 생일.
매년 내생일은 광복절 이브 ㅋㅋ
그래서 내 생일을 기억해주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듯 하다..
올해는 친구들과 함께 경주여행을 하기로 했다.
몇년전에 울산을 갔다 오다가 살짝 들린 기억외에는 경주에 대한 기억은 나에게 그닥 없다.
초등학교 수학여행마저 가지 않았으니..
경주로 출발하기전 대전에 있는 친구집에서 신세를 지기로 하고 대전으로 출발했다.
전날 공연을 보고 집에 늦게 들어간것도 있고 간만에 떠나는 여행이라 짐챙기는것도 일이고 해서 몇시간 잠을 못잤었다. 그래서 버스안에서 눈을 붙일 심산이였는데.
친구랑 수다를 떨며 가다보니 어느새 대전이더군. ^^;
마중나와 있던 친구와 함께 고고! 연휴의 시작이라 그런지 도로는 차들로 북적였다. 다들 산으로 들로 놀러가는 분위기? 커다란 가방 하나씩을 들러메고...
캄캄한 밤 택시안에서 달리는 차창밖도 오랜만인듯..
서울에서는 거의 이동수단이 지하철이라서 더욱이 우리동네 지하철은 죄다 지하속이고.. 땅밖을 볼일이 없으므로...
늦게 도착한 우리를 위해 친구의 동생을 맛있는 국수를 만들어주고.. 정말 맛났다는..
배를 채운후 가볍게 와인 한잔씩....
약간 알딸딸한 기운에 금새 졸음이 밀려왔지만 간단한 여행 일정얘기를 나눈후 이번 여행에 살짝 들뜬기분으로 잠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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