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ㅣ 오디뮤지컬컴퍼니>

어쌔신을 보고왔다.
9명의 암살자들의 이야기..
뮤지컬이라기 보다는 연극요소가 많은. 그래서 조금은 독특한 작품.
스티븐 손드하임의  한국 첫작품.
많은 명성과 좋은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올려지기 전부터 아주 좋은 입소문.

 

역시 미국 역사에 약한 나에게는 조금은 공부가 필요했던 작품이였다. ^^

그전에 대략의 스토리와 내용을 간단히 숙지하고 갔건만.. 머리속에서 내용이 복잡하게 뒤엉켜버렸다. 그래서 지금 음............ 내용과 인물들이 대략 헷갈리고 있지만.. ^^ 그래도 너무 좋았던 공연....화려하기만한 브로드웨이 뮤지컬과는 조금은 다른 느낌....

 

색깔이 다른 아홉명의 인물. 노래며 연기들이 다들 어찌나 출중하던지..

뮤지컬을 보기한참전부터 음악을 대충 귀에 꼽고 산덕에 조금은 어색할수 있었던 음악이 친숙하게 느껴졌다.

헤헤. 역시 우리의 만짱 미치광이 비크역을 아~주!! 잘 해냈고.

보는내내 역시 저사람은 배우야! 배우! 를 느끼며.. 다시금 감탄을 금치 못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배역임에 틀림없음.(결코 사심이 들어간건 아님^________^)

능청스럽게 뱉어내는 욕설과 생리현상. ㅋㅋㅋ

처음 맥주한켄을 원샷했을때 무지 놀랬음.. 그리고 또 다시 들이키는 맥주.. 흠.. 음주공연.....

역시 만짱만이 소화해낼수있는 배역이였다. ㅋㅋㅋ 

이번 공연이 끝나면 볼록하게 튀어나와있을 만짱의 배를 상상해본다.. 우헤헤헤 어찌나 마셔대는지...

 

그리고 또한명 눈여겨 볼만한 배우 오스왈드 역의 최재웅!

애띤얼굴에 노래를 어찌나 잘하던지. 딱 동생삼고 싶은 스따~일.. ㅋㅋㅋ

하지만 모두들 너무 출중해서 그런가? 조금은 연기가 어색함이 있었다.

 

양도받은 좌석이 아~주 좋았기에.. 배우하나하나의 행동이며 얼굴표정까지 읽을수 있어서 더 없이 좋았고.

내용은 대략 헷갈리지만. 그들이 전달하고자 했던. 자신에 대한 이야기는 충분히 느낄수 있었다.

아무도 주목해 주지 않는 자신을 표출하고자 했던 그들...

공연내내 슬픔과 아픔과 웃음이 공존했지만. 웃음속에 짠함이 들어있었다.

 

이제 막공이 나에게 남아있다.

그때 좀더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금부터 공부좀 해놔야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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