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나게 밥을 먹어치우고 드디어 기다리던 왕궁을 보러 간다.


왕궁에 갈때는 왕궁가이드가 따로 있다.
우리의 가이드의 이름은 bird 한국말을 아주 잘하고 그리고 재미나게 잘했다.
은어나 속어들도 적절하게 잘사용하고.
함께다니는 내내 참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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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정말 더웠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줄줄..
왕궁은 꽤나 걸어야한다. 그더위를 모두들 잘도 참았다. 튼실한 우리들~~
가이드가 재미나게 설명해준덕도 있었지만. 호기심 많은 우리들은 이런 구경을 너무나 좋아했으므로...
왕궁안에 들어갈때는 짧은바지, 소매없는윗옷, 뒷끈없는 신발은 입장이 불가능하다.
역시 왕궁의 근엄함....


왕궁은 정말이지 화려하게 장식되어있었다.
곳곳에 금박으로 입혀진 건물들. 유리와 자기로 장식되어진 건물들..
주변에 있는 유럽풍의 건물들..
에메랄드 사원안으로 잠시들어가 태국의 국보1호인 '에메랄드 불상'도 구경하고...
(에메랄드 불상은 전체가 에메랄드로 만들어진건 아니고 가운데 에메랄드가 박혀있다
멀리서 봐서 잘보이진 않았지만.. 계절마다 입혀지는 옷이 틀려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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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위에 사람은 마네킹일까요... 사람일까요~~! 정말로 움직이지도 않는 사람. 분명사람이였다. ㅋㅋㅋ


왕궁 구경후 수상가옥을 보러 배를탔다.
방콕의 젖줄 '차오프라야강' 물이 아주 더러워보였지만 단지 진흙물이라 그렇게 보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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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사는사람들은 그물로 씻기도 하고 생활용수로 사용한다고.
잉어들이 많이 사는걸보니 그말이 맞는듯. ^^
배를타고 지나가며 '수상시장'도 보고 거기서 바나나 하나 구입해서 먹어주고.
좌우에 있는 가옥들도 구경하고. 그곳역시 빈부의 차가 심한듯.
부잣집은 개별 보트도 구비되어있고. 우기때 비가 많이오면 다른곳으로 가서 산다고.
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의 집은 나무로 지어져서 위태롭기 짝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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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앞에서 잉어들한테 빵으로 시주도 하며 '새벽사원'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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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특히 무척이나 아름다운 빛을 바란다는 이곳. 곳곳에 자기가 박혀있어 화려함을더하고 있었다.
라마 2세가 이 탑을 세울 것을 생각하였고, 이것은 거대한 재단에 둘러 쌓인 4개의 작은 재단에 힌두-불교 우주론의 신화적인 수미산(Mt. Meru)을 상징한다고 한다.

이곳의 계단은 무척이나 가파르다는 특징!

넋놓고 가다가 굴러떨어지기 십상!

거기서 코코넛을 사먹었는데..윽....... 나는 그곳에서 먹은 코코넛 덕에 체해버렸다.

다시는 코코넛을 먹지 않기로! 다짐!

아름다운 새벽사원을 뒤로하고 바쁜일정을 맞추기 위해 다시 배를탔다.

왕궁가이드 '버드'와는 아쉬운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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