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27 7시 대학로 라이브 극장 - 범석인후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 앵콜공연을 다녀왔다.
지난번 프리뷰때보고 무척이나 많이 울었던 공연.
지난 번과 비교했을때 공연장소와 등장인물,내용이 약간 달라졌다.
지난번 보다 작아진 무대. 그래서 인가? 소품들이 많이 줄었다. 하지만 지난번보다 무대장치는 많아졌다. 그러면 그게 그건가? ㅋㅋ
대학로 라이브 극장. 나에게는 너무 친숙한 그곳. 헤드윅전용극장처럼 느껴졌었는데..
라이브 극장 무대가 그렇게 깊은지 몰랐다.ㅋㅋ
등장인물도 몇명 바뀌었다. 첨공연때 가장 눈에띄게 안좋게 봤던 태호역이 바뀌었다. 이번에는 썩 괜찮았음. 그리고 선생님 역이 바뀌었다. 지난번에도 괜찮았던것 같은데. 이번바뀐분도 썩 좋았음~
글구. 내용이 약간 바뀌었다.
빠진부분도 좀 있었고. 추가된부분도 좀 있구..
특히나 마지막 장면즈음 인후가 아버지를 만나는 부분에서는 지난번에는 아버지가 끝까지 아들을 몰라보는걸로 끝이났었는데. 이번엔 아버지가 알아차리게 된다. 그래서인가? 극의 슬픔이 조금은 덜해지는 느낌이다.
지난번에는 진짜 많이 웃고 울었는데.... 이번역시 좋았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지난번이 더 괜찮은듯...
인후의 옷이며 무대감독의 맨트는 여전히 똑같았다. 박말순.. 무대감독.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