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나절 왕궁구경을 끝내니 너무 아쉬웠다.
좀더 천천히 많은설명을 들으며 보고싶었는데..
패키지 여행의특성상. 기념품 가게는 들러줘야하니까.
기념품 가게에서 이것저것 친구들에게 사줄만한 몇가지를 고르고 고르기가 참 어려웠다.
당췌 맘에 드는것도 없고, 돈도 없고... ^^;;
이번여행에서 또하나 다음부터는 해외에서 사용가능한 카드를 하나 꼭 들고가야겠다.
그렇다고 싹쓸이 쇼핑을 하겠다는건 아니쥐~~~
면세점에도 들리고 몇시간을 소비한후
저녁을 먹으러 '로얄드레곤'식당엘 갔다.
'세계최대규모의 레스토랑'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크긴 참 컸다.
하지만 그 더위에 밖에서 음식을 먹는건 좀 곤역이였다.
음식또한 그다지 입맛에 맞는건 없었고. 이건 태국음식같지가 않고 다들 중국음식 같았다.
종업원들은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서빙을 하고 간혹 밧줄을 타고 윙~~ 서빙하는 사람도 있었다.
공연도 하긴했었는데.......
물가에서 분위기 잡으며 공연을 보며 밥을먹으면 운치가 있을것도 같다.


이젠 공항으로...
정화는 공항에 도착할때까지도 여전히 아팠다.
나도 아까먹은 코코넛덕에 컨디션 난조를 띄고
하지만 영희랑 미영이는 일행들과 무척이나 친해졌는지. 즐거워보인다.
역시 어디서나 적응잘하는 넘들이란 말야!!!
공항에서 태국가이드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수고하셨습니다!!!!!
올추석은 다른때보다 길어서 재미나게 좋은추억많이 만들어서 오려고 했는데.
좋은추억 많았나???? 많았지.....
여행은 언제나 아쉬움을 남기는듯...
여행의 추억을 한줄한줄 끄집어내며 쓰고있는 지금도 어찌나 불만이 많은지.
난 역시 불만쟁이란 말야....ㅋㅋㅋ
그래도 이번여행을 추억하며 1년을 버텨내겠지?
생활곳곳에서 그때의 기억이 문득문득 떠오르겠지?
그리고.. 내년엔 어딜갈까. 또 생각하며 즐거운 상상에 빠지겠지???
내년엔 어디로???????? ^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