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11.25 오후 7:30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뮤지컬 아이러브유 시즌2를 보고왔다.
시즌 1을 할때는 그닥 땡기지 않았는데. 역시 난 캐스팅을 보고 공연을 선택한단 말야..
뮤지컬에서 많이 사용하는 로맨틱 코미디..
여기저기 공감하는 부분들도 많았고.
특히 1막에서는 아주 정곡을 찌르는 대사들이 무척이나 유쾌하게 만들어 주었다.
공연을 예매하게만든 이건명씨.. 역시나 여기서도 눈부시게 빛나더군.. 하지만 큰 공연에 익숙해서였을까? 그의 기량이 다 발휘하지 못한것 같은 안타까움이 있었다.
하지만.. 만족!
감칠맛나는 감초역을 참 잘하는 김재만씨. 이번역시 그의 역량에 맞게 유쾌하게 잘 이끌어 주었다.
즐거웠어요~
그리고 방진의씨.. 찰리브라운에서 처음 봤었는데.. 참 독특한 캐릭터를 잘 소화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역시 무난하게 잘 해주는듯 하다.
근데 찰리브라운에서의 목소리가 설정이 아닌듯 하더군. ㅎㅎㅎ
그리고 이번 공연에서 가장 돋보였던 김경선씨..
김경선씨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근데 와우! 네명의 배우중 가장 적합한 인물이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연을 보면서 숨어있던 좋은 배우들을 만난다는거 참 즐거운 일인데..
이번공연에서는 '김경선'이라는 배우를 알게되서 기쁘다.
앞으로도 눈여겨 볼만한 배우! ^^
전체적으로 유쾌하고 즐겁게 본공연.
역시 로맨틱 코미디는 사람을 즐겁게 한단 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