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FCO)

드디어 로마 도착.

짐 잘 찾고 잘 빠져 나왔다.

몇번의 여행의 노하우가 별문제 없이 나를 잘 인도해 주었다. ㅎㅎㅎ

이제 숙소를 찾아 가야하는데.

공항버스는 어디서 타는거지;;;;

이정표를 보면서 따라 왔는데. 중간에 표시가 없어 진다. 그리고 밖으로 나왔다.

공사중인 밖은 도통 버스가 있을만한 곳이 없다.

많은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넌다. 우리도 따라 건넜다.

하지만 그들은 주차장으로 향하는 것이였고 우린 거기서 어찌해야하나 살짝 멍때렸다.

유심도 사지 않았던 터라 인터넷을 킬수도 없었고...

길을 잃었을때는 시작한곳에서 다시!

다시 횡단보도를 건너서 언니는 그곳에 있으라고 하고 길을 찾기 시작했다.

저~기 끝에 버스들이 쭉 늘어선게 보인다. 거긴가 보다...

언니와 함께 다시 가니 또하나의 난관이 보인다.

웬 회사별로 버스가;;;

일단 매표소로 가서 가장 빨리 출발하는 시간을 찾아 버스표를 샀다.

공항버스 인당 5유로

표를 사서 버스에 오르니 버스는 이미 만원이다.

언니와 조금 떨어진 곳에 각자 앉아 조금은 안도했다.

이제 숙소만 찾으면 되니까.

 

2. 떼르미니역(Termini)

한시간쯤 지났나.. 떼르미니역에 도착했다.

이제부터 다시 긴장.

이곳은 집시도 소매치기도 많기로 유명한 곳이기에..

또 우리숙소도 이곳에 있고.

하지만 역근처 숙소를 잡은 우리는 다행히 쉽게 찾을수가 있었다.

공항버스가 숙소 근처에서 하차를 하더군.. ㅎㅎ

케리어를 손에 꼭 쥐고 숙소로 gogo!

공항버스 내린곳에서 5분도 안걸리는 곳에 우리 숙소가 있었다.

미리 뽑아간 숙소 지도를 펼쳐들고 크게 헤매지 않고 찾아 갔다.

 

3. 로마 숙소 로마루나

 - 로마루나 2인실 1박90유로 90*4 360유로  http://www.romaluna.com

 

로마에서는 처음 이탈리아에 도착하는것도 있고 약간의 두려움도 있었으므로 한인이 운영하는 곳을 기준으로 알아봤다. 하지만 도미토리 형태로 되어있는 한인 민박은 고려대상에서 제외.

몇군데를 알아보니 로마는 개인실로 되어있는 민박이 꽤 있었다.

그중에 테르미니역과 가까운 곳으로 정했다.

 

'로마루나'는 테르미니역과 꽤나 가까운곳에 위치해 있고,

생긴지 얼마 되지 않는 곳이라 시설도 깔끔했다. 아침, 저녁도 제공한다.

아침은 간단한 빵과 커피. 이곳 커피 참 맛있었다 ^^

저녁은 한식. 첫도시가 로마라서 우리는 한식이 그립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정성스런 한식이 만족스러웠다.

마지막 여행지가 로마라면 정말 감탄할듯~!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라 궁금한 사항이나 불편한 사항은 그때그때 해결해 주고 정말 친절했다 ㅎㅎㅎ

하지만 무엇보다 맘에 드는것은 자유로운 출입이였다.

저질체력인 우리는 중간 중간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할일이 많았는데 눈치 보지 않고 다닐수 있어 맘편히 지낼수 있었다.

만일 다음에 다시 로마에 간다면 난 다시 그곳으로 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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