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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헤드윅을 보러 갔다.

무척이나 기대를 하면서..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클것을 생각했지만. 그래도 그 기대치는 어쩔수가 없었다. 영화에서 받은 충격이 컸기에....

하지만..

정말 나의 기대치를 저버리지 않은 '헤드윅'

만짱의 연기는 그냥 헤드윅 그 자체였다.

긴가발과 화려한 분장 매끈한 몸매. ㅋㅋㅋ 손짓하나하나 섬세한 표정변화.

소극장 공연이라 그런 섬세함까지 볼수있어 더욱더 좋았다.

아니 오만석이라는 이배우 정말이지 섬세함 그자체! 였다.

잠시도 눈을 뗄수 없게 만드는 카리스마!

노래를 하는 내내 심장이 쿵쿵쿵!!!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함께 뛰면 노래하고 싶었다.

웃음도 있고 아픔도 있고 마지막 즈음에는 어느새 나의 눈에선 눈물이....

가발을 쓴 그녀는 무척예뻤다. 가발을 벗은 그역시 무척 멋있었다.

함께간 친구는 그배우가 자기를 보며 노래를 했다고 너무 좋아라 한다..

모든 여자들이 그렇게 느끼지 않았을까?? ㅋㅋㅋ

앵콜역시 분위기 굿~~~~!!!!

앵콜이 끝난후 모두들 한번더를 목청껏 외쳤지만.. 그들은 끝내 다시 나오지 않았다.

정말 좋았던 공연이였고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보고픈 공연이다.

그리고 '오만석'이라는 배우를 다시금 생각케 하는 공연이였다.

빨리 OST가 나왔으면....

내머릿속에 자리잡고 있던 오리지널 헤드윅 존 카메론 미첼의 잔상이 서서히 지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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